30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음료 TOP 10을 공개했다.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 음료의 강세는 여전했다. 2009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후 15년간 부동의 1위, 2위에 등극한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는 올해도 왕좌를 차지했다.
올해 5월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넘어선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스타벅스 돌체 라떼’, ‘콜드 브루’도 차례대로 4~7위를 차지했다. 콜드 브루는 바리스타가 직접 추출하여 진한 초콜릿 같은 첫 맛과 깔끔한 끝 맛이 일품으로 여러 부재료와 함께 다양한 메뉴로도 선보이고 있다.
순위에는 티 음료 3종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3년간의 음료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TOP 10 음료에 티 음료가 2022년 1종에서 올해 3종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는 출시 1년 만에 TOP 10에 등극했고, 판매 시작 보름 만에 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올해 음료 순위 8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10월 티 음료로는 처음으로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누적 판매 1억 잔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새롭게 순위에 올라간 ‘유자 민트 티’도 올해 다시 9위를 기록했다.
올해 개점 25주년을 맞은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글로벌에서 인기를 끈 음료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유명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음료를 내놓거나 특정 매장에서 파는 특화 음료의 판매망을 넓히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는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 등 다양한 디카페인 음료를 선보였다.
스타벅스 코리아 이명훈 음료팀장은 "티 음료 강세가 지속 이어지는 추세”라며 "고객의 지속 판매 요청을 받아왔던 복숭아 아이스/핫 티 역시 다음 달 1일부터 상시 판매로 전환하는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2024년 음료 판매량 TOP 10]
10위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9위 유자 민트 티
8위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7위 콜드 브루
6위 스타벅스 돌체 라떼
5위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4위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3위 자몽 허니 블랙 티
2위 카페 라떼
1위 카페 아메리카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