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로 현재 9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29일 MBC 뉴스 등에 따르면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무안공항 사고현장을 방문한 후 무안군청으로 자리를 옮겨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고,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최 권한대행은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사고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