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로 현재까지 4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47명이 사망하고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 등 3명을 구조했다. 사망자는 남성 20명, 여성 27명으로 알려졌다. 2명은 중상을 입어 목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여객기는 방콕을 출발해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16편이다.
오전 9시 3분 사고가 접수됐고 13분 대응 1단계를 발령, 14분 소방 당국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16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해 46분 초진을 마쳤다.
항공기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이다.
소방당국은 초진을 마치고 여객기 내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사상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