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7일 ‘동암굴다리 안전한 보행환경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및 시의원, 주민 등 25여 명이 새롭게 정비된 동암굴다리 현장을 방문했다.
구는 1억5천만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되고 어두운 동암굴다리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당초 회색빛 콘크리트 벽체와 노후된 가벽으로 인해 삭막했던 내부 보행로에 ▲따뜻하고 정돈된 밝은 색상으로 도색 ▲노후된 가벽 철거 후 목재 가벽(데크) 설치, 창문 교체 ▲내부 보행로 조명기구를 교체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보행자들이 쾌적하게 굴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구는 굴다리 외벽 상단에 ‘문화도시 부평’ 과 ‘동암굴다리’ 글자 조형물을 설치해 굴다리에 대한 인지도를 올리고, 부평구의 관문으로써의 역할도 수행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차준택 구청장은 “노후화 돼 어둡고 삭막했던 동암굴다리가 이번 사업을 통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 공간으로 조성돼 기쁘다”며 “새롭게 정비된 동암굴다리를 많은 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