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결혼을 앞둔 연인 조혜원과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정준하하하' 채널에는 이장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정준하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을 통해 연인이 된 이장우와 조혜원. "DM으로 조혜원과 연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세트장에서 찍을 때 아침 7시~8시쯤 모여서 리딩을 한다. 조혜원은 키가 너무 크고 뾰족 구두를 신고 또각또각 와서 인사하는데 뭐에 홀린 것처럼 '저런 애들은 남자친구가 누굴까?'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세트장에서 최수종, 박상원 선배님이 조혜원의 모니터를 보시면서 '쟤 되게 매력적이다, 괜찮다'고 하셨다. 그 얘기를 듣고 '어른들이 인정했으면 끝이다. 이거 무조건 내가 찔러나 보자' 생각했다. 인스타로 DM도 보내고, 매니저 통해서 전화번호도 알아오라고 했는데 연락처도 받기 어렵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장우는 "그런데 이후 '누구세요'라고 DM이 온 거다. 그래서 '그날 같이 촬영한 사람인데 우리 드라마 나와주셔서 감사하다'고 DM을 보내면서 혹시 남자친구 있으시냐고 물어봤다. 1시간 있다가 '없어요'라고 와서 '그럼 나한테 한번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해서 식사를 하면서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준하가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 거냐. 하와이 괜찮다. 나도 하와이 갔다”며 추천하자 이장우는 “하와이 괜찮다. 가야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정준하가 “나도 따라가는 걸로 알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장우는 지난해 6월 동료 배우인 조혜원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구체적인 결혼 시기나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