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송정서초등학교 통학로의 환경개선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23일 지역 주민, 전문가, 의회, 행정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우방아이유쉘1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우방1차)와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우방1차와 송정서초를 연결하는 통학로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었다.
현장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50여명의 학생들이 도보로 통학하고 있지만, 보행로 안전이 전혀 확보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차량을 이용해 등교하는 실정이다. 이는 학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간담회에서는 ▲우방 1차에서 굴다리 구간의 보행로 확장과 수로 덮개 설치 ▲굴다리에서 우방 2차 구간에 과속 방지턱과 험프형 횡단보도 설치 ▲통학 시간 동안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 통제 요원 배치와 관련부서의 어린이 보호구역 사업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강현 광산구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문제들이 잘 해결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임홍석 우방1차입주자대표는 “의회, 행정, 전문가, 센터가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민철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장은 “사회적 대화를 토대로 한 공론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