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경기 서북부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 조성을 통한 ‘100만 자족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지난 26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 도시발전국장, 정무비서실장, 정책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수행기관인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파주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의 경영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특별경제구역이다.
파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뿌리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으로 전환하여 신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시민포럼’을 개최해 시민, 기업인, 전문가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근 엘지 3사(엘지디스플레이, 엘지이노텍, 엘지유플러스)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12월에는 경제자유구역 내 핵심사업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변경 승인(실시계획인가)되는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수립된 기본구상(안)을 토대로 올해 연말 예정인 경기도 추가지정 공모에 대응할 계획이며, 경기도 추가지정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은 파주시가 52만 대도시를 넘어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핵심사업”이라며, “파주가 지닌 경쟁력과 잠재력을 토대로 파주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지정 전략을 통해 경기도 추가지정 공모에 선정되고, 나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향후 경기 서북부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