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에는 ‘영남이 스티브잡스에게 신세진 사건은? / 할 것 다 해본 영남이 포기한 마지막 버킷리스트는? / 쇼펜하우어가 나 좋아할거야 나를 '조펜하우어'라 불러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화개장톡’ 1회 게스트인 손정은 아나운서가 재등장해 조영남의 신간 ‘쇼펜하우어 플러스’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조영남은 그동안 직접 언급하지 못했던 이혼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냈다. 그는 ”평생 후회되는 건 집 나올 떄 애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그게 제일 후회스럽다“고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혼 후 지금까지 자식들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알려진 조영남은 ”내가 집을 나왔기 때문에 그 친구가 세계적인 배우가 됐고, 내가 화가가 될 수 있었다“며 ”위대한 이혼“이라고 누구도 생각지 못한 남다른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이어 쇼펜하우어와 니체에게 조펜하우어식 초긍정 마인드를 대입한 조영남은 ”인생에는 고통과 즐거움이 반반씩 존재한다“며 ”오늘 웃었으면 최고로 행복한 것이다“라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조영남의 ‘화개장톡’은 다양한 상황과 인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만의 남다른 세계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유튜브 채널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업로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