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광역시의회는 2024년 의정결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제9대 의회의 변화와 혁신, 강력하고 능력 있는 의회 위상 정립을 위한 성과와 2025년도 의정 방향을 발표했다.
2024년 주요 성과로는 입법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지원관 통합·운영, 의장 직속 혁신자문위원회의 출범, 시의원 윤리기준 강화, 조례안 처리 105건 등 다양한 입법 성과와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특·광역시의회 1위 선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혁신자문위원회는 민의를 의정에 반영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에는 제9대 의회 후반기 첫해로서 그간 축적된 의정 역량을 기반으로, 민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선진적인 정책과제 발굴과 실천에 주력할 방침이다. 혁신자문위원회의 상시 가동을 통해 입법기능을 강화하고, 민생과 직결된 조례를 발굴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전시의 주요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에 대해, 대전시의회는 28년 만에 본격 착수한 이 사업이 지역 경제와 균형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수소 트램 도입으로 대중교통 이용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혁신적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의회는 3, 4, 5호선과 무궤도 트램까지 포함한 촘촘한 대중교통망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감독을 약속했다.
또한, 충청광역연합 및 광역연합의회 출범에 대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를 연계한 공동생활권 메가시티가 수도권에 대항할 경제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라 강조하며, 이를 통해 지방소멸 문제를 포함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전시의회는 앞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에 주력하며, 청렴한 의회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얻는 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