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의정성과 결산 및 새해 방향 제시

2024-12-26 14:45

“청렴도 1위, 시민과 함께 만든 의정 성과”
“혁신과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 준비”

2024.12.26 의회출입 기자단 송년 프리핑 / 대전시의회
2024.12.26 의회출입 기자단 송년 프리핑 / 대전시의회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의정결산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4년 주요 의정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새로운 의정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강력하고 능력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올해 주요 성과로 정책지원관 통합·운영혁신자문위원회 출범시의원 윤리기준 강화, 입법활동 성과,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특광역시의회 1위 선정 등을 꼽았다. 특히 혁신자문위원회는 개원 이래 최초로 의장 직속 기구로 출범해 민의를 의정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전시의회가 특광역시의회 중 1위로 선정된 점은 의회의 청렴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로 강조했다.

2025년 의정 방향으로는 혁신자문위원회의 상시 가동을 통해 선진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집행부 견제 기능을 강화할 것을 천명했다. 아울러, 대전의 문화와 기술 역량을 집중 발굴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적인 민생정치의 모범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트램 사업에 대해 조 의장은 "대전의 대중교통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혁신적 공공서비스의 시작"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감독과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충청광역연합 및 광역연합의회 출범에 대해서는 "수도권 중심 체제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 충남·충북의 산업 기반, 세종의 행정 기능을 융합해 충청이 대한민국 신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의 뜻을 받들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대전시의회가 더욱 신뢰받는 강력한 의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