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은 절대 먹지 않는데, 신예은이 식당까지 차리고 싶다는 음식

2024-12-26 12:07

너무 좋아해 가게까지 하고 싶다는 신예은

배우 신예은이 햄버거 가게 사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에 올라온 영상에서 신예은은 "햄버거를 좋아해 가게를 운영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 외에 도전하고 싶은 분야를 묻는 질문에 "햄버거 가게 사장님"이라고 답했다. 햄버거를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요리해 주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왼쪽부터) 신예은, 박기량 / 뉴스1
(왼쪽부터) 신예은, 박기량 / 뉴스1

신예은은 풍부한 햄버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새우버거와 육즙과 소스가 가득한 햄버거를 특히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햄버거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며 다양한 토핑과 내용물이 많은 햄버거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햄버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중 하나로, 간편하고 맛있지만 열량이 높다. 설탕과 소금이 많이 들어가고,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이는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 전분, 설탕이 들어 있어 혈당 관리에도 좋지 않다. 이런 이유 때문에 치어리더 박기량은 절대 먹지 않는 음식으로 햄버거를 꼽았었다.

패스트푸드는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조사한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도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그룹과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을 비교하면 차이가 명확했다.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을수록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높았다.

햄버거 / MD Simon Hossen-shutterstock.com
햄버거 / MD Simon Hossen-shutterstock.com

햄버거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세트보다는 단품만 먹는 게 좋다. 세트에 포함된 감자튀김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다. 감자를 튀기면 탄수화물이 빠르게 소화돼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튀김류는 심장에 동맥경화를 일으킬 확률도 네 배나 높다. 고지방 음식을 과다하게 먹으면 건강한 사람도 수 시간 내 전신 혈류가 감소하고 일시적으로 혈관이 수축할 수 있다. 고지혈증 환자나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은 더욱 피하는 게 좋다.

햄버거와 함께 마시는 탄산음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탄산음료에는 액상과당이 많아 설탕보다 소화흡수가 빠르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이 될 위험이 커진다. 천연과당에 비해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잘 엉켜 혈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