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배우 남보라가 자녀 계획을 밝혔다.
26일 월간 여성 매거진 '주부생활'은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남보라 인터뷰를 전했다.
남보라는 예비 신랑과의 만남과 결혼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결혼을 결정한 후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평생의 동반자로서 든든한 기둥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남보라는 13남매 대가족의 첫째 딸이다. 과거 KBS2 '인간극장'에 남보라 가족이 출연한 적도 있다.
남보라는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나를 보내주더라"며 동생들이 역할을 나눠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요리 실력에 대해 "엄마 솜씨를 따라가려면 멀었다"며 겸손해했다.
남보라는 결혼 후 자녀 계획에 대해 "체력과 건강이 허락한다면 넷 정도 낳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남보라에겐 큰 아픔이 있다. 그는 한 방송에서 "동생들은 나를 '엄니(엄마+언니)'라고 부른다. 나도 그냥 한 사람의 자녀로 살고 싶은데"라고 털어놨다.
그의 여섯째 동생은 경계성발달장애를 갖고 있다. 지능이 경계에 위치하는 상태로 일반적인 지능 수준과 경계 지능 수준 사이에 위치하는 것이다. 학습능력, 언어 및 의사소통,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사고력, 기억력에 제한이 따른다. 하지만 장애 등급을 받지는 못한다.
또한 남보라는 다섯째 동생이 갑자기 사망한 일도 있었다.
남보라는 "집에 가서는 울 수가 없었다. 부모님이 너무 많이 힘들어하시기 때문에 악착같이 버텼다"고 고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