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세븐틴 믹스 유닛 부석순(도겸,호시,승관)이 컴백하는 가운데 호시와 우지도 새 유닛 그룹으로 출격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븐틴의 멤버 두 명이 유닛 활동을 펼치는 두 번째 사례로, 지난 6월 정한과 원우가 발매한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루어진다.
호시와 우지는 모두 1996년생 동갑내기로, 두 사람의 조합은 팬들 사이에서 ‘호우주의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그룹 내에서 호시는 퍼포먼스 팀 리더, 우지는 보컬 팀 리더를 맡아 각각 뛰어난 춤과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준 만큼, 두 사람의 음악적 시너지가 어떤 결과물을 낼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번 유닛 출격은 내년 1월 부석순(도겸, 호시, 승관)의 컴백에 이어지는 활동으로, 지난 10월 발매된 미니 12집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과 월드 투어, 그리고 연말 공연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세븐틴의 열정을 그대로 이어간다.
세븐틴은 그동안 13명의 멤버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조합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그룹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3개의 유닛인 힙합 팀, 보컬 팀, 퍼포먼스 팀은 물론, 각 유닛의 리더들로 구성된 리더즈, 나이별로 나뉜 95즈와 막내즈 등 독창적인 유닛 구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
부석순에 이어 호시X우지까지 컴백 소식을 들은 캐럿(세븐틴 팬덤명)들은 "지갑 열 준비 완료됐다", "투 캡틴 호우주의보 얼른 컴백해라 현기증 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븐틴은 올해 1000만 장 육박한 음반 판매량(1~11월 기준)을 기록하고 단독 공연에 150만 명(온라인·오프라인 합산) 가까운 관객을 불러 모으며 ‘K-팝 최고 그룹’의 명성을 입증하며 월드 투어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일본에서 돔 투어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내년 1월부터는 아시아 주요 도시 스타디움에서 '[RIGHT HERE] WORLD TOUR IN ASIA'를 개최해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5일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디즈니 연말 특집 프로그램에서 단독 무대를 펼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갔다.
세븐틴은 "지난 9년간 '캐럿'이 우리를 지탱해 줬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언제까지나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겠다. 내년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갈 테니 지켜봐 주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