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민들이 함께 힘차게 달려왔던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2024 전주 제야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2024년 갑진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5년 을사년 새해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2024 전주 제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제야축제는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지역 예술인 및 단체의 공연을 통해 새해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전북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인 기접놀이도 펼쳐진다.
이어 문화공연으로는 △대표 조선팝 밴드 ‘이상밴드’ △전주시립국악단 △타악연희원 ‘아퀴’ △‘전주한옥마을 씽스트릿’에 참여했던 ‘063컴퍼니’와 ‘쟈니컴퍼니’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를 보여줄 ‘생동감크루’의 화관무 공연이 준비된다. 또, 축하공연으로는 가수 린(LYn)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1년 후 소중한 사람에게 배송되는 ‘느린우체통 엽서 적기’ △새해 소망 맞추기 및 전통놀이 체험 △2024년 마지막 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 및 포토존도 마련된다.
특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함께 맞이하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타북행사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및 2025년 새해를 알리는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2024 전주 제야 축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행사종료 시까지 노송광장 일대 도로의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제야축제를 찾는 시민들은 홈플러스 완산점(5~6층)과 전주고등학교, 한국전통문화전당 주차장을 이용해 주차하면 되며, 주요 교통통제구간에는 안내를 위한 모범운전자도 배치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던 2024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2025 을사년을 맞이하는 이번 제야축제가 많은 시민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2025년 새해에는 문화·경제·복지 등의 분야를 더욱 단단히 해 강한 경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