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26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킨텍스역 개통에 따라 행사 참관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 개통하는 GTX-A 2단계 노선은 ‘서울역~연신내~대곡~킨텍스~운정중앙’5곳에 정차한다.
기존에는 서울 도심에서 킨텍스까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약 1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GTX-A 노선을 이용할 경우 소요시간은 단 16분이다.
킨텍스는 연간 60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혁신적인 교통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킨텍스에서 코리아빌드, 메가주 등 다양한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는 ㈜메쎄이상의 이상택 부사장은“킨텍스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주최자들은 GTX-A 개통에 따른 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일반 참관객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도 서울 도심에서 킨텍스까지 더욱 쉽게 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킨텍스가 행사 참관객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GTX가 개통되면 기존 킨텍스 방문 시 사용하던 교통수단을 대신하여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킨텍스는 자가용 이용율 감소로 탄소배출량 저감 등 친환경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2025년 착공 예정인 킨텍스 앵커호텔이 개장하면 GTX-A 노선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교통과 숙박 인프라의 체계적인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TX-A 킨텍스역 개통과 더불어 2025년 호텔 착공 계획까지 발표되면서 킨텍스는 교통·숙박·문화가 결합한 최적의 MICE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