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플(XRP)이 주요 지지선인 2.10달러를 견고히 유지하며 단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시장 내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스마트 머니(경험이 풍부한 개인 투자자 및 기관)가 XRP를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향후 랠리를 준비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가상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XRP의 가격 동향과 투자자 움직임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샌티멘트(Santiment)에서 제공된 데이터에 따르면 XRP 고래들이 최근 24시간 동안 40만 개 이상의 XRP를 추가 매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스마트 머니의 전략적 포지셔닝으로 여겨지며, 대규모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XRP는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2.10달러 지지선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기술적 강세를 보여줬다. 이 지지선은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특히 고래 계좌를 중심으로 한 추가 매집이 이루어지면서 XRP는 더욱 주목받는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25일(한국 시각) 오전 10시 30분 기준 XRP는 2.3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2.40달러 저항선을 시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4시간 이동평균선(MA)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지지선으로 활용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2.4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새로운 고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반대로 2.13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이동평균선 위에서 형성된 구조적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XRP의 고래 매집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샌티멘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장기 투자자들은 해당 자산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지속적으로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고래들의 움직임은 종종 대규모 시장 상승의 전조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