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반 동안 암호화폐(코인) 선물로 수익률 1만 1640% 달성... 이렇게 매매했다” (인증)

2024-12-24 20:47

“시드는 800달러”

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투자자가 선물 거래를 통해 1만%가 넘는 수익을 올린 손익 내역을 인증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dypendenz-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dypendenz-shutterstock.com

가상화폐 투자자 A 씨는 23일 코인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첫 인증 +1만 1640%'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A 씨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49일간 투자했다. 자본금(시드) 800달러로 9만 3000달러(1억 3578여만 원) 달성했다. 현재는 알트코인 선물 거래(롱) 1배 진행 중이고 4670달러(681여만 원) 정도 수익 발생했다. 이 중 500달러는 출금 테스트한 상태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대로만 갔으면 좋겠다. 다들 화이팅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수익 내역을 인증했다.

A 씨의 코인 선물 거래 내역(바이낸스) / 온라인 커뮤니티 '코인판'
A 씨의 코인 선물 거래 내역(바이낸스) / 온라인 커뮤니티 '코인판'

내역을 보면 A 씨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50% 승률을 기록했으며 총수익률 1만1640.40%를 달성했다. 이에 따른 누적 수익금은 9만 2742.1달러다.

A 씨는 투자 비결을 묻는 다른 투자자들에게 △추세가 뚜렷할 땐 역추세 매매 되도록 피하기 △배율이 높든 낮든 무조건 TP(목표가)·SL(손절가)를 설정하기 △매매 자주 하지 않기 등 총 3가지 조언을 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으로는 저 3가지를 항상 마음속에 새겼고, 지표는 거래량·추세·비트코인 점유율 등을 봤다. 매매는 알트코인들로만 했다. 단타는 거의 없고 대부분 1~5일 홀딩으로 수익을 냈다. 배율은 시드가 작을 땐 5~10배, 시드 5만 달러 이상일 때부터는 2배 미만으로 했다. 느리지만 최대한 로우리스크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