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가 3년 만에 김석윤 감독의 신작으로 돌아온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죽음을 맞고 천국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는 2024년 6월 1일부터 2024년 10월 30일까지 사전제작된 드라마다. 총 12부작으로 2025년 4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방영된다.
김혜자는 극 중 여든을 살고 천국에 간 뒤, 그간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 주인공 ‘해숙’을 맡았다.
김혜자는 지난 2019년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치매 노인 역을 맡아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작품 역시 ‘눈이 부시게’의 제작진이 함께 만든 것으로,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는 각각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김혜자와 함께 ‘눈이 부시게’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한지민과 이정은도 다시 출연한다.
새롭게 합류한 손석구는 김혜자와의 촬영에 대해 “김혜자 선생님과 연기 이야기를 나눌 줄은 몰랐다. 선생님과 동료가 되었다는 사실이 제일 큰 에피소드”라고 전했다.
JTBC 측은 “김석윤 감독의 가슴 찡한 연출과 김혜자, 손석구의 부부 로맨스가 또 다른 인생 드라마를 예고한다”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