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3년 만에 드라마 복귀…‘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손석구와 로맨스

2024-12-24 15:43

천국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사랑의 이야기
불멸의 배우 김혜자, 다시 빛나는 인생 드라마

배우 김혜자가 3년 만에 김석윤 감독의 신작으로 돌아온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배우 김혜자가 지난 2019년 2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 김혜자(김혜자/한지민)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이준하(남주혁 분),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 뉴스1
배우 김혜자가 지난 2019년 2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 김혜자(김혜자/한지민)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이준하(남주혁 분),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 뉴스1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죽음을 맞고 천국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는 2024년 6월 1일부터 2024년 10월 30일까지 사전제작된 드라마다. 총 12부작으로 2025년 4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방영된다.

김혜자는 극 중 여든을 살고 천국에 간 뒤, 그간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 주인공 ‘해숙’을 맡았다.

김혜자는 지난 2019년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치매 노인 역을 맡아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작품 역시 ‘눈이 부시게’의 제작진이 함께 만든 것으로,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는 각각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김혜자와 함께 ‘눈이 부시게’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한지민과 이정은도 다시 출연한다.

새롭게 합류한 손석구는 김혜자와의 촬영에 대해 “김혜자 선생님과 연기 이야기를 나눌 줄은 몰랐다. 선생님과 동료가 되었다는 사실이 제일 큰 에피소드”라고 전했다.

JTBC 측은 “김석윤 감독의 가슴 찡한 연출과 김혜자, 손석구의 부부 로맨스가 또 다른 인생 드라마를 예고한다”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