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와 가수 도경수가 구내식당 사장과 영양사로 돌아온다.
내년 1월 9일 첫 방송될 tvN ‘콩 심은 데 콩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다만 이번에는 농사 짓기가 아닌, 찐친 이광수와 도경수의 구내식당 운영기를 담는다. 연출은 '신서유기', '뿅뿅 지구오락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을 도맡은 예능 흥행보증 수표 나영석 PD가 맡았다.
‘콩콩밥밥’ 포스터 속에서는 3일 동안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직원들에게 맛있는 점심과 저녁을 선보일 KKPP푸드의 이광수, 도경수의 밝은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메뉴 이름을 짓는 것은 물론 메뉴 구성, 요리까지 직접 한다고 전했다.
사장 이광수는 대민 업무와 요리 서포트를, 메인 요리사 겸 영양사 도경수는 믿고 먹는 요리 솜씨로 맛과 영양을 다 잡을 예정이다.
특히 조리병 출신인 도경수는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용량 요리 전문가의 면모를 드러낸다고 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지난 ‘삼시세끼 라이트’에서 차승원, 유해진에게 직접 감자를 공수해 왔던 적이 있기에 과연 그때 가져온 감자로 어떤 요리를 만들어 직원들의 입맛 취향을 저격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지난 달 28일 채널 십오야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된 "MBT 'I'들만 모인 오후의 티타임 | 나영석의 와글와글"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조명가게' 배우들의 인터뷰 장소에 직접 찾아가 감자전과 두 가지 소스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한편 1차 티저 영상에서는 구내식당을 책임질 이광수와 도경수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직원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전화로 친절하게 구내식당 이용을 독려하던 이광수는 자신보다 어리다는 한 PD의 이야기에 “빨리 와 밥 먹어”라고 태세를 전환하며 예능감을 뽐낸다.
정성이 가득한 음식만큼이나 사장 이광수와 영양사 도경수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도 기대감을 높인다. 요리하다가 어질러진 개수대를 발견한 도경수는 “정리 좀 해라! 정리 좀”이라며 분노를 표하는가 하면, 대화 도중 “형이 해요! 그런 건 형이”라고 버럭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광수가 답답한 듯 직접 도경수의 귀에 대고 “너 내 말 안 들려?”라고 말하고, 장난스럽게 도경수의 멱살을 잡는 상황들도 담겨 있어 기대를 모은다.
아옹다옹하다가도 서로를 챙기고 의지하는 모습도 포착돼 ‘콩콩밥밥’에 담길 맛깔나는 이야기에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tvN ‘콩 심은 데 콩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는 내년 1월 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며, 내년 1월 1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