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상권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024-12-23 21:24

광양읍 자율상권구역 추진 및 상권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양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행정, 의회, 상공인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상권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상권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 수립 ▲광양읍, 중마동, 광영동, 금호동 중심으로 침체된 주요 상권 분석 ▲자율상권구역 및 골목형상점가 후보지 발굴 ▲ 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한 상권 환경 개선 및 특색있는 상권 조성사업 추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연구용역 수행기관 ㈜케이엠경영전략연구원(대표 권희재)은 ▲ (광양읍) 광양5일시장 일대 상점가의 자율상권구역으로의 지정 및 뉴트로 감성 특화거리 조성, 예술창고와 연결되는 문화예술 테마거리 조성 ▲ (중마동) 골목형상점가 중심으로 특화공간 야간경관 개선, 지역특화 브랜드 개발 및 청년 창업 지원 ▲ (광영동) 드래곤즈거리를 중심으로 한 축구 문화예술 거리 조성 ▲ (금호동) 핫플레이스 유치 및 청년 문화축제 이벤트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 정회기 광양시의회 의원, 정구호 광양시의회 의원, 지역상공인 단체, 관련 부서장 등 20명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회의 참석자들은 ‘광양읍 야간경관 개선 시 인동로터리를 활용해 인동숲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주차장은 단계별 추진 시 최종 완성 단계를 생각하고 시행되어야 한다’, ‘버스 탑승대기 어르신 쉼터 공간이 조성돼야 한다’, ‘연관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중마동은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 인근 상권활성화 방안과 유동인구 유입을 위한 축제 등의 제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광영동에 대해서는 드래곤즈거리와 도새재생센터를 연결해 유동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금호동은 포스코에서 추진 중인 구봉산 체험형조형물과 파크1538,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활성화 방안의 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모세혈관 역할인 골목상권을 살리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추후 각종 공모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충분히 준비할 것을 당부드리며,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이 반영된 수준 높은 결과물, 완성도 높은 최종보고서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