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의 에코-랜드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4년 환경보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23일(월) 밝혔다.
경기도 환경보전 유공 표창은 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환경보전 도정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과 공무원을 시상하는 제도로, 지속성(20%), 목적성(30%), 파급효과(30%), 난이도(10%), 공익성(10%)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에코-랜드는 국내에서 가장 청결한 소각 잔재 매립장으로, 개방된 운영과 부대 시설(수영장, 축구장, 산책로 등)의 높은 이용도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포털사이트에서는 테마공원으로 인식될 정도로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한 친환경적인 시설이다.
이번 평가에서 에코-랜드는 △친환경적인 소각 잔재 매립장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 △우리나라 최초의 NIMBY(님비) 극복 △운영비 절감 노력을 통한 안정적인 매립장 운영 등이 인정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표창 수상은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예산 절감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오랜 시간 주민지원협의체 및 주민들과 소통하며 이룩한 결과”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랜드는 국제규격의 축구장과 풋살장, 족구장, 25m의 실내수영장과 실내체육시설, 간이운동기구 등을 설치하여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