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순례문학관, 뜨거운 호응 속 수필창작교실 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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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 싶어서, 사랑하고 싶어서’수강생 문집 발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 운영해 왔던 수필창작교실을 종료했다.

김동하 소설가는 “해남에서 머문 8개월, 주어진 시간을 통해 제가 해드리고 싶은 건 하나뿐이었습니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사랑하는 마음을 한 스푼 추가하는 것, 다시 말해 나를 봐달라는 속삭임을 ‘너를 볼게’로 확장하는 것이었죠. 이게 문집 대문에 ‘사랑받고 싶어서, 사랑하고 싶어서’란 다소 도발적인 제목을 건 이유입니다.”라고 후기를 밝혔다.
본 문집에는 수필창작교실과 여름 특강으로 진행했던 소설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작품이 1부와 2부로 나뉘어 담겨있다.
출판기념회 및 종강식은 지난 19일 땅끝순례문학관 북카페에서 진행됐다.
김관일 수강생은 “생활 속 글쓰기가 자칫 상처받고 흔들리는 마음을 치유하고 나답게 살아가는 삶의 첫 걸음이 되었다”며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땅끝수필동호회」를 조직하여 글쓰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고 후기를 밝혔다.
강좌를 맡은 김동하 소설가는 2012년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운석사냥꾼, 독대, 피아노가 울리면, 달고나 여행사 등 다양한 장르소설을 발표하며 탄탄한 서사구조로 인정받는 젊은 소설가다.
최근에는 판타지와 미스터리의 경계를 오묘하게 넘나드는 "그림자가 사라진 정오"를 발간하여 문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