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가 소셜미디어(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민지는 지난 22일 뉴진스의 새 SNS 계정을 통해 “항상 고마워 버니즈”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민지는 MBC ‘가요대제전’ 무대를 사전 녹화했다. 녹화를 마친 후 민지는 “오늘 녹화 시간도 길고, 날도 추웠을 텐데 끝까지 힘내서 응원해 준 버니즈들 너무 고맙다”라며 “버니즈와 함께한 무대들은 늘 기억에 남지만 오늘은 뭔가 더 오래 기억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항상 고마워 버니즈. 다들 너무 귀엽고 다정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공연장 지붕에는 잘 보이지 않는 흰 글씨로 “나는 나중에 마음 편하게 울 수 있을 때 울게”라는 문구를 남겨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를 본 소셜미디어(X, 구 트위터) 이용자들은 “저 문구를 보고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민지도 많은 나이가 아닌데 너무 많은 걸 짊어지고 있다", "뉴진스 영원히 응원한다", "최대한 빨리 기쁨의 눈물을 마음 놓고 흘릴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의 한 장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자유로운 활동을 선언했다. 이후 ‘진즈포프리’라는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