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는 이유…'이 습관'이 부르는 11가지 위험

2024-12-23 14:16

30분마다 1~2분씩 일어나 움직이는 것이 좋아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고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은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여러 병의 발병 위험은 높아지고 기대 수명은 점점 짧아진다. 이런 습관이 부를 수 있는 위험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앉아있는 남성. / voronaman-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앉아있는 남성. / voronaman-shutterstock.com

1. 체중 증가

TV를 보거나 웹 서핑을 계속하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매일 운동을 하더라도 스크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체중 조절이 어렵다.

2. 심장병 위험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서서 활동하는 사람들보다 약 2배 더 높다. 이는 대중교통 운전자와 승무원을 비교한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3. 수명 단축

오랫동안 앉아있는 사람들은 일찍 사망할 확률이 높다. 매일 운동을 하더라도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헬스장에 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4. 치매 위험

오랫동안 앉아있는 습관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하루 종일 움직이는 것이 이러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운동 효과 사라짐

한꺼번에 너무 많이 앉아있으면 운동으로도 그 나쁜 효과를 만회하기 어렵다. 주 7시간 운동을 하더라도, 하루 중 남은 시간을 소파에 누워 지내면 모두 헛일이 된다.

6. 당뇨병 위험

하루 종일 앉아있으면 칼로리 소모가 적어질 뿐만 아니라, 신체가 인슐린에 반응하는 방식이 바뀔 수 있다. 인슐린은 당분과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호르몬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앉아있는 여성. / MR.SOMKIAT BOONSING-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앉아있는 여성. / MR.SOMKIAT BOONSING-shutterstock.com

7. 심부정맥혈전증 위험

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에 혈전이 생기는 질환이다. 너무 오랫동안 가만히 앉아있으면 혈전이 생길 수 있다. 혈전이 다리 혈관에서 떨어져 나와 폐동맥을 막으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8. 불안감 증가

혼자 있고, 스크린을 통한 활동에 참여하면 수면에 방해를 받아 불안해질 수 있다. 또한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사회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9. 허리 통증 유발

앉은 자세는 등 근육, 목, 척추에 큰 스트레스를 준다. 구부정하게 앉으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인체공학적 의자에 앉아 등을 적절하게 기댈 수 있지만, 오래 앉아있는 것은 좋지 않다. 30분마다 1~2분씩 일어나 움직이는 것이 좋다.

10. 골다공증 위험

활동적이지 않은 노인은 특히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욕실이나 화장실에 가는 등 거동이 불편해지거나 활동성을 잃을 수 있다. 적당한 운동도 이를 예방할 수 없다.

11. 각종 암 위험

결장암, 자궁내막암, 폐암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나이든 여성의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