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는 21일 지역 내 유아·아동,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그림책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에서 성평등 그림책 ‘산타클로스는 할머니’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평등 활동이 진행되었다.
‘성평등 그림책 큐레이션’ 프로그램은 성평등 그림책 활동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을 넘어서 모두가 일상에서 성평등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평등 문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그림책 ‘산타클로스는 할머니’ 구연동화를 듣고, 할머니가 산타클로스라는 꿈을 이루는 이야기를 통해 일상 속 성별 고정관념을 돌아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참여자들은 직접 산타 할머니를 만나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더욱 생동감 있게 성평등을 배울 기회를 가졌다.
특히 ‘크리스마스 간식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다가가며, 양육자와 자녀 간 성평등을 이야기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한 참가자(양육자)는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가질 수 있는 성별 고정관념을 깨는 기회가 되었고,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의 신혜연 센터장은 “성평등 그림책과 같은 친숙한 매체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일상에서 성평등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성평등 콘텐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