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지난 11월 한 달간 연말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기부자는 1천447명, 모금액 1억 5천2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벤트 기간에만 올해 모금 목표액의 15%를 달성한 셈이다.
이벤트는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가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다음 후기를 작성하면 2만 원 상당의 전남 햅쌀(나누우리쌀·왕건이탐낸쌀·황토랑쌀·나비쌀·수호천사건강미)을 추가로 증정한 행사로, 많은 기부자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연말정산 등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이 고조되는 시기에 맞춰, 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동시에 전남 쌀 소비를 촉진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많은 기부자 덕에 전남 쌀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전남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12월에도 전남 어르신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추가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 김장김치 이벤트는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후,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수령한 다음 후기를 작성하면 기존 답례품 외에 전남 김치 1kg가 추가 답례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추가 답례품에는 파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고들빼기김치, 배추김치가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농협은행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