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핑계고 시상식’이 물오른 규모와 함께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배우 황정민이 차지했다.
22일 웹예능 '뜬뜬'에는 '제2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이 게재됐다.
‘핑계고 시상식’에는 배우 박신혜, 차승원, 이광수, 장윤주, 다비치, 이동휘, 샤이니 키, 소녀시대 유리, 별, 유병재, 조세호, 양세찬, 배우 송지효, 이동욱, 임수정 등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시상식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지상파 시상식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의 주요 수상자는 다양했다. 신인상은 이성민이 차지했다. 그는 강민경, 박보영, 진선규, 카리나, 구교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성민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하며 "나른해지는 나이에 신인상을 받아 새로운 목표가 생기고 활기가 돋는 기분"이라며, "앞으로 인기상과 대상을 목표로 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기스타상 라이징 부문에서는 키와 김고은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베테랑 부문에서는 지석진과 홍진경이 그 이름을 올렸다. 이어 우수상은 이상이가 받았다. 그는 "이동욱 형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웃음 가득한 삶을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욱, 공유, 조세호는 팀으로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동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핑계고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이동휘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핑계고를 하면서 많이 위로받았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빈손으로 돌아갔을 때 상을 받으신 분들이 부러웠다"며, "올해는 최우수상 노미네이트된 것도 처음이라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상의 후보는 더욱 치열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이동욱이 연속 후보로 올랐고,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 조세호 등 스타들도 이름을 올렸다. 결국 대상의 주인공은 황정민이 됐다. 황정민은 9만여 표라는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투표와 지지를 받으며 대상을 거머쥐었다.
유재석은 황정민을 향해 "스케줄을 조정하려 했지만 일정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하며 "여러분이 한 표 한 표 찍어주셔서 대상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좋은 여행을 다녀왔다"며 "석진이 형, 재석, 세찬씨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러분들이 ‘풍향고’ 너무 잘 봤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황정민은 트로피와 부상, 기념 수건까지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계국지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상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