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터졌다… 시청량 425% 급증하며 OTT 역사 새로 쓴 '한국 드라마'

2024-12-21 22:53

시청량 425% 급등… OTT 흥행 기록 갈아치운 '한국 드라마'

‘가족계획’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역사상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20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같은 기간 동안 누적 시청량과 시청자 수에서 모든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주 4화가 공개된 후 시청량은 오프닝 스코어 대비 425% 급증했다.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 쿠팡플레이 제공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함께 악당들에게 복수를 다지는 이야기다. 4화에서 “몇 명이 죽어 나가든 우리 지훈이, 지우보다 중요한 건 없어”라는 영수(배두나 분)의 강렬한 대사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20일 공개된 5화에서는 오길자(김국희 분)의 악행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김국희는 시청자들이 예상치 못한 최악의 빌런 역할을 압도적인 연기로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금수시 범죄 카르텔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이를 처단하려는 가족들의 치열한 싸움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형사(김정현 분)와 연쇄 살인 용의자 정호철(김중희 분)의 만남은 댕냥꿍 동물병원 진료실에서 벌어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영수와 철희(류승범 분), 강성(백윤식 분)이 수갑을 차고 경찰서 앞에서 동물 인형탈을 들고 가족들이 머그샷을 찍는 장면까지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윤가이. /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윤가이. / 쿠팡플레이 제공

윤가이가 맡은 미옥은 오길자 소장의 심복이자 가출 팸 리더로 등장한다. 그의 정체는 공개 전까지 비밀에 부쳐졌지만, 첫 등장부터 악랄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옥은 한영수(배두나 분)와 백철희(류승범 분)의 딸 백지우(이수현 분)를 위협하며 교내 싸움을 일으키고, 한영수를 오길자 소장의 집으로 유인해 감금한다. 윤가이의 광기 어린 눈빛과 행동은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극 말미에는 오길자 소장이 한영수에게 응징당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최종화에서 미옥의 행보와 가족들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족계획’ 마지막 회는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한편, 시청자들은 리뷰를 통해 ‘가족계획’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토리가 마음에 든다", "연기가 미쳤다", "신박한 시나리오와 훌륭한 연기"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의 연기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았다.

총 13만 8772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참신하고 흥미롭다", "간만에 보는 재밌는 작품"이라는 의견도 자주 언급됐다. 쿠팡플레이 평점은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21일 오후 9시 57분 기준)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 쿠팡플레이 제공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