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기다렸다"… 제작비 99억 들인 전작 이을 '한국 영화', 개봉 전부터 반응 터졌다

2024-12-20 17:08

5년 만에 돌아온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2', 내년 1월 22일 개봉 예정

영화 '히트맨2'가 내년 1월 22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히트맨2' 티저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바이포엠스튜디오 BY4M STUDIO'
영화 '히트맨2' 티저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바이포엠스튜디오 BY4M STUDIO'

지난 19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준'으로 돌아온 배우 권상우의 강렬한 눈빛이 담겨 눈길을 끈다. 권총으로 정면을 정조준한 권상우의 빈틈없는 자세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영화의 스케일을 암시하는 화려한 웹툰 컷과 "연재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웃음과 재미, 액션이 업그레이드된 '히트맨2'의 기대를 높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화려해진 액션과 유머로 포문을 연다. 정준호의 "준은 더 이상 옛날이야기 안 그립니다. 준은 그냥 지 꼴리는 대로 만화를 그리고 있단 말입니다"라는 분노의 외침은 '히트맨2'에서 벌어질 버라이어티한 사건들을 암시한다.

또한 정준호와 이이경의 짠내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우리가 간다", "왜 안 오지", "기대하라우" 등의 대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2020년 개봉한 전작 '히트맨'은 제작비 99억 원을 투입해 2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당시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5년 만에 돌아온 '히트맨2'는 대히트 작가에서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 사건에 휘말리며 범죄자로 몰리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 영화다.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이지원 등 원년 멤버들에 이어 김성오가 새롭게 합류해 더욱 강력해진 팀 ‘히투맨’으로 돌아온다.

앞서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화려한 도시 야경을 배경으로, 어둠 속에 묻힌 권상우의 뒷모습을 담고 있다. 전설의 암살 요원에서 짠내 폭발 웹툰 작가로, 이제는 대히트 작가로 돌아온 준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간 모습과 손에 쥔 연필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는 그의 새로운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예고편과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은 "몇 년 만에 극장에서 볼 영화가 생겼다", "드디어 나온다", "1편도 재밌게 봤는데 기대된다", "5년 기다렸다...", "개봉하면 무조건 보러 갈 예정", "한국 영화 중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섞인 작품으로, 퀄리티가 꽤 좋았던 기억이 있다", "부모님과 함께 관람했는데, 부모님이 즐거워했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번에도 함께 보러 갈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화 ‘히트맨2’는 내년 1월 22일 극장에서 전격 개봉한다.

(왼쪽) 영화 '히트맨2' 티저 포스터, (오른쪽) 론칭 포스터.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왼쪽) 영화 '히트맨2' 티저 포스터, (오른쪽) 론칭 포스터.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