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까지 된다고? 호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무료' 서비스 7

2024-12-20 15:10

많은 사람이 몰라서 못 쓰는 호텔 서비스

많은 사람이 몰라서 못 쓰는 호텔의 무료 서비스, 연말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확인하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Lee Charlie-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Lee Charlie-shutterstock.com

기념일 혜택

호텔에서는 일반적으로 고객이 도착하기 전 미리 객실을 지정해 놓는다. 따라서 생일이나 신혼여행, 결혼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 투숙을 한다면 기념일 서비스를 미리 요청할 수 있다. 호텔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케이크나 꽃, 샴페인, 작은 선물 등이 준비돼 있을 수 있다. 또는 객실 업그레이드가 제공되기도 한다. 다만 이는 사전에 이메일이나 전화, 예약 앱 등을 통해 요청할 경우에만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니 투숙 기간 중 기념일이 있다면 미리 알아보도록 하자.

필로우 서비스

객실당 기본적으로 1인 기준 2~3개의 베개가 제공된다. 그러나 이미 받은 베개 중 원하는 유형의 베개가 없다면 '필로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대개 호텔에는 메모리폼 베개부터 전신 베개, 라텍스 베개, 어린이용 베개 등 다양한 종류의 베개가 준비돼 있다. 그러나 모든 호텔에서 필수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아니니 미리 알아보는 편이 낫다.

객실 및 물품 요청

호텔 예약 시 원하는 객실을 미리 요청할 수도 있다. 일행이 있다면 옆방 배정을, 승강기 이용이 불편하다면 저층 객실을 부탁할 수 있다.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미리 요청할 수도 있는데 비즈니스 고객이라면 다리미와 다림판 등도 요구할 수 있다. 또 와인잔이나 와인 오프너, 와인을 담을 아이스 버킷 등도 가능하다. 만약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유아용 물품도 신청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urshabah Arif Rahman-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urshabah Arif Rahman-shutterstock.com

웨이크업 콜(Wake-up Call) 서비스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서비스 중 하나다. 웨이크업 콜 서비스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지만 제때 일어날 자신이 없거나 잠시 눈만 붙여야 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면 다음 날 일어날 시간과 객실 번호를 메모해 프론트에 전달하면 된다. 전화로 시간을 지정해도 상관없다. 단 서비스를 이용한 뒤에는 직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 정도는 전하는 매너를 발휘해 보자.

어메니티 추가 요청

호텔마다 제공되는 어메니티의 종류는 다르다. 사실상 어메니티의 품질이나 브랜드가 그 호텔을 상징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탓에 호텔에서도 매우 신경 쓰는 부분이다. 보통 구성은 샴푸, 일회용 칫솔, 면도기, 샤워볼, 비누, 머리끈 등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기본으로 받은 어메니티가 부족하거나 마음에 든다면 1세트 정도 무료로 추가 요청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여러 호텔에서 어메니티 유료화를 도입하는 추세이므로 미리 확인한 뒤 부탁하자.

컨시어지 서비스

호텔 1층이나 로비에는 대부분 컨시어지 서비스 데스크가 마련돼 있다. 여행지에 대해 잘 모를 경우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정보와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주로 현지 식당 추천이나 예약 대행 서비스, 관광지에 대한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때때로 호텔에서 자체 제작되는 지도나 현지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할인쿠폰이 제공되기도 한다. 특히 해외여행 시 현지 언어가 서툴 경우에도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예약을 하면 된다.

우산 대여 서비스

예상에 없던 비가 내려 갑자기 우산을 구해야 한다면 호텔에 우산 대여를 부탁해 보자. 비가 자주 오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아예 객실에 우산이 비치돼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4성급 이상의 호텔이라면 대부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우산이 비치돼 있어 굳이 살 필요가 없다. 다만 잃어버릴 경우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Hugo Felix-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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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