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전날 하루 8만 9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11일 연속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08만 5742명이다. 누적 매출액은 195억 3193만 2550원이다.
'소방관'은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사건을 소재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배우 주원·곽도원·유재명·이유영· 김민재 등이 출연했다. 특히 CGV가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 93%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방관'에 이어 '무파사: 라이온 킹'가 2위에 올랐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전날 2만 922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6230명이다. 이어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가 3위를 기록했다. 전날 2만 385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만 6932명이다. 이어 '모아나2'가 4위에 올랐다. '모아나2'는 전날 2만 2743명의 관객과 만나 누적 관객 수 285만 260명을 동원했다. 이어서 '위키드'가 5위를 기록했다. 전날 1만 658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7만 5074명이다. 이어 김윤석·이승기·김성령·강한나 주연의 '대가족'이 6위를 기록했다. 전날 1만 69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만 3924명이다.
한편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가 북미에서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전 세계 매출액 1조 원의 수익을 넘겼다.
'모아나2'의 북미 누적 매출액은 약 3억 3750만 달러(약 4887억 원)다. 북미 외 나라에서는 3억 7950만 달러(약 5495억 원)를 벌어들여 전 세계 누적 매출액은 7억 1700만 달러(약 1조 382억 원)가 됐다. 이 작품 제작비는 약 1억 8000만 달러(약 2606억 원)로 알려졌다.
'모아나2'는 2016년에 개봉한 '모아나' 후속작이다. 전작 매출액은 6억 4300만 달러(약 9310억 원)였다. 선조들에게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