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대학교가 기말고사 기간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떡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대는 전국적인 유행을 이끈 ‘천 원의 아침밥’ 정책의 주역으로, 시험 기간 ‘이천 원의 저녁밥’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에 더해, 올해 첫 ‘기말고사 간편식 나눔 행사’로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 행사는 기말고사 기간 ‘천 원의 아침밥’도 챙길 여력이 없는 학생들에게 학내 곳곳에서 아침 식사 대용의 떡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아침 10시부터 11시까지 도서관 별관 1층, 공대 7호관, 진리관 2층 로비에서 매일 300명의 학생에게 총 1천 200인분의 간편식을 준비했다.
따끈한 떡과 음료를 받아 든 학생들은 “아침밥을 먹을 시간도 없어서 바쁘게 왔는데 갓 나온 떡을 먹으니 너무 맛있고, 든든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조상균 전남대 학생처장은 “천 원의 아침밥, 이천 원의 저녁밥에 이어, 이번 간편식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학생들이 마음까지 든든하고 건강하게 채우면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