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가 건강 비결로 토마토수프를 꼽았다.
최근 신애라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토마토수프를 강력 추천했다. 그는 이 요리를 남편 차인표와 함께 아침마다 먹는다고 했다.
신애라는 “나이가 나이다 보니까 건강에 관심이 많이 생긴다”며 “체력이 떨어지는 것도 느껴져서 건강을 좀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원래 육류, 탄수화물을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채소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한다”며 “매 끼니 단백질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아침에는 오트밀도 많이 챙겨 먹는다”고 덧붙였다.
토마토수프 만들기는 간단하다. 신애라는 토마토, 당근, 양파, 마늘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토마토수프 효능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토마토를 10대 항암 식품 중 1위로 꼽았다. 그만큼 토마토는 건강에 좋은 완전 식품이다.
토마토수프는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항산화, 항염증 효과도 뛰어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각종 채소가 들어가 포만감을 줘 과식을 방지한다. 장 건강 개선에도 좋다.
토마토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라 알려진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세포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산화를 막는다. 그 결과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고 암을 막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 등이 있다.
특히 토마토에 열을 가하면 영양소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당근은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을 증진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된다. 당근도 토마토처럼 익혀먹는 게 더 좋다.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약 10%지만 삶아 먹으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60% 이상이다. 당분이 적어 당뇨병 환자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
양파에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이롭다. 퀘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계열 식물성 색소로 혈관 벽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다.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인다.
마늘에는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몸 속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기를 수 있다. 마늘 속 알리신은 항암, 항균 작용이 뛰어나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알리신은 마늘을 다지거나 으깨서 조리하면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마늘에는 셀레늄 함량도 높다.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 면역 강화, 노화 방지 등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