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맞선녀' 최지인(45)이 자녀에 대한 꿈을 내비쳤다.
주병진(67)과 최지인은 tvN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맞선으로 만났다.
주병진은 지금까지 3명의 여성과 맞선을 봤는데, 최지인을 애프터 상대로 선택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최지인에 대한 정보 일부가 알려지면서 개인 홍보를 위해 출연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결국 그는 SNS에 짧은 입장 글을 올렸다.
최지인은 "방송 나간 거 홍보 아니다"라며 "이젠 진짜 결혼해야 할 때다. 여자는 가임기가 있으니 응원해달라. 그림은 그림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성 가임기 기준은?
임신에 있어 여성의 나이는 매우 중요하다. 남성은 아이를 갖는 데 나이 제한이 없지만, 여성은 다르다. 생애주기로 봤을 때 임신이 가능한 일정 나이를 지나면 폐경이 와 아이를 가질 수 없다.
가임기란 일반적으로는 임신이 가능한 연령 범위를 의미한다. 보통 10대~40대 후반까지다. 초경을 시작하면 여성의 몸이 임신을 위한 준비를 갖추게 되며, 만약 50대여도 폐경하지 않았다면 임신 가능성이 존재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여성의 임신 확률이 가장 높다. 이후 만 35세가 되면 3개월 동안 임신을 시도해 성공할 확률이 12%, 40대는 7%로 떨어진다.
가임기의 다른 의미는 월경 주기와 관련해 임신이 가능한 기간이다. 28일 주기일 경우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배란일인 생리 시작 14일 전후로 약 3~4일간이 가임기에 해당한다.
◆난자 냉동 시도 점점 늘어
요즘 여성들 사이에선 '난자 냉동'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혹시 나중에 가임기를 놓쳐 임신을 못하게 될까 봐 미리 대비해두자는 것이다.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난자 냉동 사실을 고백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Plus '솔로라서'에서 오정연은 난임 전문 병원에서 난자 냉동 시술을 받았다. 그는 “지금 나이가 될 때까지 아이가 없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만 39세가 됐을 때, ‘이대로 계속 싱글이면 아이를 가질 희망을 버려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난자 냉동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난자 냉동 시술은 여성의 몸에 상당한 부담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만약 20개의 난자를 냉동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모두 생존하는 것은 아니다. 이 정도 난자 냉동에 살아남는 건 1~2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