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내수경기 침체와 정국 불안에 따른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민생안정대책반’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동절기 취약계층의 복지와 생활 지원을 위한 ‘취약계층지원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지원반은 군 주민복지과장을 반장으로 하여 총괄팀, 저소득지원팀, 노인지원팀, 사례관리팀, 상담지원팀 등 총 5개 팀으로 구성되어 비상근무 관리 및 장애인, 노인, 복지사각지대 등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건강 문제 등을 가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2025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설정하고 단전·단수 및 공과금 체납 등 위기 징후가 있는 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희망잇고(GO) 발굴단을 통한 복지자원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복지지원제도 등을 통한 위기가구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겨울철 복지위기가구에는 난방용품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을 실시하고, 2025년 1월부터 겨울철 경로당 부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등에는 동절기 화재 및 동파 사고 예방 안전관리를 수시로 진행하고 읍·면과의 유기적인 보고 체계를 구축해 대상자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취약계층지원반 운영을 통해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 및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복지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