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충북 단양군이 도담삼봉 인근(매포읍 하괴리 산 21-8번 일원)에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전국 최초의 관광형 스마트팜카페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단양군은 19일 선금 7억 원도 집행해 사업비 집행률도 제고하고 있다.
관광형 스마트팜카페 조성사업은 도담 별빛식물원(70억 원), 관광형 스마트팜카페(40억 원), 실감미디어 전시공간 구축(40억 원) 등 3개 사업을 연계해 총 150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주요 시설은 총 3,800㎡ 면적에 메인 가든 2,300㎡, 미디어 가든 500㎡, 스마트팜 및 카페 600㎡, 기타 공용공간 등이 조성된다.
실내에는 식물원과 스마트팜카페가 조성돼 볼거리와 체험 공간의 역할을 할 예정이며 외부에는 매포생태체육공원을 활용해 다채로운 생태 식물이 식새된 특색있는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양군은 실시설계 업체를 제안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단양군의 특색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하천점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에코순환루트 연계사업을 적극 활용해 토목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부지 내 잔목 제거, 성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은 내년 상반기 중 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신속한 착공이 가능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관광형 스마트팜카페는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기상이변에 따라 미래 농업 대응을 위해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팜과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라는 단양군의 장점을 접목했다.
특히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별빛식물원 조성 사업과 중앙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에코순환루트 사업은 환경친화적인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기존 스마트팜의 장점인 양질의 재배 환경과 작업의 편리성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농업관광을 통한 고수익 창출 모델로도 기대된다.
군은 수직농장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의 유통과 판매 방안도 마련하고, 카페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음료와 음식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농업게 연계된 새로운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관광형 스마트팜카페 조성사업은 사계절 관광자원 개발뿐만 아니라 농업, 관광, 재생 키워드를 연계한 3개 사업 동시 신속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업혁신과 지역 상생의 새로운 모델로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