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지방소멸특별위원회에서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의회 차원의 대응책 논의에 참석했다.
이번 제2기 지방소멸특별위원회의 첫 정기회에서는 빈집 개선방안, 워케이션 활성화, 생활인구 도입 등 세 가지 주제 중 지역소멸 문제에 가장 적합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했다. 여미전 의원은 회의에서 빈집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북 완주군의 외국인 거주지 및 문화공간 활용 사례와 서울시 동두천구의 빈집 돌봄센터 전환 사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미관 저해 및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는 빈집 철거 또는 새로운 용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생활인구 도입을 위한 방안으로 세종시 산업단지를 언급하며, "근로자들이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위원들은 논의를 통해 생활인구 도입이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워케이션 활성화 등 다양한 소주제를 포함한 실질적 해결책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지방소멸특별위원회는 생활인구 도입을 주제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미전 의원은 "지역소멸 문제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이 공감하고 대응해야 할 사안"이라며 지방의회 차원의 정책개발 의지를 밝혔다.
제2차 정기회는 2025년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