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호텔 케이크에 푹 빠졌다.
지난 17일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호텔 케이크 먹방을 선보였다.
엄정화는 무려 100만 원 어치 케이크를 사서 모두 조금씩 맛보았다.
그는 "가끔 위스키를 마실 때 케이크를 먹는다"라며 즐거워했다. 엄정화는 50대인데도 복싱을 즐겨 하며 철저하게 몸매 관리를 하기로 유명하다. 그런 엄정화도 케이크 앞에서는 무너졌다.
◆케이크는 혈당 폭발 디저트
케이크 같은 달콤한 디저트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실제로 엄정화가 케이크 조각을 먹자마자 혈당이 상승했다.
적당한 양의 설탕은 에너지 생산에 필요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혈당을 올리는 주범이다. 우리 몸은 혈당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는데, 이 과정을 반복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을 분해하는 췌장에 부담을 준다.
◆달콤한 디저트는 결국 중독돼
달콤한 음식을 먹으면 엔돌핀,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이 나와 순간적으로는 기분이 좋아진다. 문제는 뇌가 그 순간의 쾌감을 기억하고 계속 그 음식을 먹고 싶다는 신호를 보낸다.식사 후 디저트를 먹는 습관이 생겨버리면 자꾸 단 음식을 찾게 된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디저트를 먹어 살이 찌고 몸에 체지방이 쌓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술안주로 부적격
엄정화가 위스키를 마실 때 케이크를 찾는 것처럼, 술 안주로 디저트를 즐기면 급격하게 살이 찌게 된다. 이미 술의 칼로리가 높기 때문이다. 안주는 해산물이나 채소처럼 식이섬유가 많거나 두부 같은 단백질 위주 음식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