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진짜 기대된다… 무려 5년간 수백억 쏟아부은 '한국 드라마' 드디어 베일 벗었다

2024-12-18 20:20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 발표회

tvN의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별들에게 물어봐' 1분 하이라이트 영상 중 한 장면  / 'tvN DRAMA' 유튜브 채널
'별들에게 물어봐' 1분 하이라이트 영상 중 한 장면 / 'tvN DRAMA' 유튜브 채널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박신우 감독과 배우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국내 최초의 우주 배경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임무를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담아낸 SF 로맨틱 코미디다.

기존의 직장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하며 우주라는 독특한 배경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공룡 역을 맡은 이민호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MZ그룹의 예비 사위라는 설정을 가진다.

그는 우주 정거장에서 극비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여행객 자격으로 복귀하면 MZ그룹의 외동딸 최고은(한지은)과 결혼할 것을 약속했다.

공룡은 거칠고 일에 미쳐있는 캐릭터지만 소신과 오기가 뚜렷한 인물로 그려진다.

공효진은 무중력 우주정거장의 보스 이브 킴을 연기한다.

이브는 매우 엄격하고 빈틈없는 상사로, 똑똑한 이과생 스타일의 캐릭터다.

그는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으로 군인 같은 태도를 유지하며 우주정거장 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민호와 공효진 외에도 배우 오정세, 한지은, 김용수 등이 출연해 극의 깊이를 더한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준비 기간만 5년에 달했으며 제작비는 500억 원을 넘어서는 대작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18일 공개된 1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누리꾼들은 "이민호 공룡캐 완전 매력 터지게 찰지게 연기 잘한다 별물 진짜 너무 기대되네", "공효진 단호하니 대사 레알 찰지게 하네 이민호와 연기 호흡 좋다", "이민호 공효진 조합 자체가 미쳤다 완전 기대됨", "재밌겠다 기다려져요 1월", "볼 거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박신우 감독은 드라마 공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작업 난도를 고려할 때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SF 장르를 다루고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작업했기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서숙향 작가님이 직장 내 인간관계와 업무를 주제로 한 많은 작품을 써왔고 이 드라마도 그 연장선에서 시작됐다”며 “지구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이 우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 중력에서 벗어난 환경에서는 어떤 규범과 법이 중요한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기존 SF 작품과는 차별화된 방향으로 직장 내 갈등과 인간 관계를 독특한 우주 배경에서 풀어내며 새로운 차원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SF 장르와 로맨틱 코미디를 결합해 색다른 재미와 깊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공효진과 이민호의 호흡과 함께, 우주 속에서 펼쳐질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는 내년 1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시청 가능하다.

'별들에게 물어봐' 1분 하이라이트 영상 중 한 장면  / 'tvN DRAMA' 유튜브 채널
'별들에게 물어봐' 1분 하이라이트 영상 중 한 장면 / 'tvN DRAMA' 유튜브 채널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