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전쟁 포항역'에 내년말까지 900대 규모 주차장 증설

2024-12-18 17:26

국가철도공단,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서 '포항역 복합공간 및 주차장 조성사업' 선정

최악의 주차난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하고 있는 경북 포항역에 주차장이 증설된다. 사진은 포항역 전경/이창형 기자
최악의 주차난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하고 있는 경북 포항역에 주차장이 증설된다. 사진은 포항역 전경/이창형 기자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최악의 주차난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하고 있는 경북 포항역에 주차장이 증설된다.

18일 포항시와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이날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서 '포항역 복합공간 및 주차장 조성사업'을 선정했다.

공단은 이에따라 포항역 동쪽에 약 90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산책로, 소갤러리, 이동식 전시관 등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주차난을 고려해 2025년 12월까지 주차장과 연결통로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현재 포항역에는 코레일 부설 주차장 386면, 포항시 임시 공영주차장 405면이 있지만 포항시 임시 공영주차장은 내년에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폐쇄된다.

포항시는 주차민원이 폭증하자 지난 9월 철도공단에 복합공간 및 주차장 확충사업 제안서를 냈다.

김정재 의원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준공, SRT 증편 등으로 포항역은 앞으로 더 많은 이용객이 방문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포항역 주차장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