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 16일 보성군 보림제다에서 전남 차(茶) 가공업체인 월드티(주)농업회사법인과 함께 전남산 유기농 가루녹차 6톤을 호주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올해 진행된 1차, 2차 수출에 이어 품질을 인정받아 이루어진 3차 요청으로, 전남산 가루녹차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서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티(주)농업회사법인은 전남 유기농 가루녹차의 맛과 품질로 독일, 아일랜드 등 5개국에 누적 수출량 20여 톤을 기록하며,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국내 유기가공 인증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등 주요 해외 유기 인증을 지원하는 차 가공지원동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을 통해 농가에서 생산한 차(茶) 제품이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호주 수출은 전남 차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라남도 차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