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 포항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동관)과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 전달식을 가졌다.
포항농협은 우리 농산물을 주로 판매하지만 지역 주민편의를 위해 함께 판매하는 수입농산물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이번 후원금을 마련했으며,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기탁된 후원금은 포항시 가족센터를 통해 우리 지역의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동관 포항농협조합장은 “우리 사회의 다문화 이해와 수용을 높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변화에 앞장서고 포항지역의 다문화가족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농협에서 매년 잊지 않고 지역의 다문화가족과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