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안전부분 수상을 휩쓸었다.
시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도내 평가 시부 1위를 수상했으며, 안전‧재난‧위기 관리대응에 대한 종합 평가인 도민안전시책 평가에서도 장려상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등 335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 비상조직의 의사결정, 유관기관과 상호협력, 시설‧장비 가동 등 모든 과정을 평가하는 훈련이다.
영천시는 앞서 지난 10월 완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최근 이슈인 전기차 화재에 따른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발생 대응 훈련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 경찰서 등 9개 기관‧단체 300여 명이 참여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통합지원본부 등 재난기구들을 일제히 가동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도민안전시책은 경상북도 주관으로 안전 및 재난(사회‧자연) 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각종 재난 대응 역량강화 및 안전경북 실현을 목표로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영천시는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교육 추진 실적, 안전문화 운동 추진, 사회재난 안전 관리 및 시설물 안전법 대상 시설 점검,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 등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영천시의 우수한 안전 역량을 증명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안전관련 수상들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대와 재난 경각심이 일궈낸 시민과 유관기관의 협치의 성과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