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선호 모델 리스트가 공개됐다.
1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방송과 광고를 통해 접한 유명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령대별로 좋아하는 모델이 달랐다.
10대 소비자는 뉴진스, 20∼30대와 50대는 유재석, 40대는 공유와 아이유를 선택했다. 60대는 손흥민을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로 꼽았다.
방송 프로그램도 TV보다는 유튜브로 시청하는 요즘, 그래도 본방송으로 보고 싶은 출연자로는 유재석이 1위였다. 이어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방송인 전현무, 웹툰 작가 기안84가 뒤를 이었다.
2025년에도 보고 싶은 예능인 1위 역시 유재석이었다.
내년에도 보고 싶은 배우 1위는 김태리가 차지했다. 그는 올해 tvN '정년이'에서 실제 소리꾼으로 보일 만큼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 가장 사랑받은 배우로는 tvN '눈물의 여왕'에서 주연을 맡았던 김수현, 김지원이 꼽혔다.
한편 손흥민은 8년 연속 '2024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도 선정됐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은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 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손흥민은 70.7%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응답자가 자유롭게 두 명의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흥민은 2017년 이 조사에서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매년 1위를 지켜왔다. 그는 2016-17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득점 페이스가 다소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16일(한국 시각) 사우샘프턴전에서 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보였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기록(68개)을 경신하며 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