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56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메디타운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소식은 뉴스1을 통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오시리아 화재는 건물 4개 중 한 곳인 A동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는 오후 4시 9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불길을 진압했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개에서 7개 소방서와 약 31대~50대의 소방 장비가 동원된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은 내부에 고립되었으며, 모두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중 1명은 중상을 입고, 나머지 4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잔불을 끄고, 지하층 배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인근 차량과 주민들에게 우회나 대피를 권고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