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준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아우디 Q8(2025 아우디 Q8)'을 국내에 출시하며 시장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이번 모델은 부분 변경을 통해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대표 SUV인 Q8은 두 가지 엔진 라인업과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더욱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더 뉴 아우디 Q8은 '50 TDI 콰트로'와 '55 TFSI 콰트로'라는 두 가지 라인업으로 나뉜다. 먼저 Q8 50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86마력과 최대 토크 61.1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제로백은 6.1초다. 디젤 엔진의 힘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룬 성능을 보여준다.
반면 Q8 55 TFSI 콰트로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은 340마력, 최대 토크는 51kg·m이며 제로백은 5.6초를 기록한다. 두 모델 모두 아우디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정숙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자랑한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성능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 고급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어댑티브 윈드쉴드 와이퍼는 날씨에 따라 최적 작동을 지원하며 선명한 시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어쿠스틱 글라스를 적용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실내에서 보다 정숙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차량 높낮이를 최대 90mm까지 조절할 수 있어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승차감을 선사한다.
디자인 역시 한층 세련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 프레임 그릴이 전면부에 적용됐으며, 스포츠 성향이 강화된 S라인 외장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대형 SUV의 존재감을 더하는 22인치 휠까지 더해져 더욱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아우디는 이번 Q8을 통해 수입 프리미엄 SUV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첨단 사양이 조화를 이룬 만큼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며 고급 수요층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부분 변경을 거쳐 더욱 완성도 높은 모델로 돌아온 Q8이 국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