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에서 은퇴한 추신수가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다가 지난달 은퇴한 야구선수 추신수가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이 소식은 추신수 유튜브 채널에서 전해졌다. 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는 "추가 수술이 필요했지만 다행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회전근개 파열은 운동선수들이 자주 겪는 질환이다. 하지만 일반인들도 경험할 수 있다. 팔을 크게 휘두르거나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직업군, 주부,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런 경우다.
어깨 주위에 위치한 근육으로 어깨 운동을 담당하고 있는 근육을 회전근개라고 하며 4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근육들이 대개는 퇴행성 변화 즉, 변성으로 인해 서서히 근육이 상완골에 부착하는 부위가 파열되면서 어깨 통증이 생긴다.
팔을 움직여 보면 억지로 움직이긴 하지만 어느 한 순간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어디엔가 걸리는 듯한 소리나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팔을 벌릴 때 힘이 없고, 무거운 짐을 옆으로나 앞으로 들 때 심한 통증과 함께 팔에 힘이 없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 봐야 한다.
만약 부분적인 파열이라면 팔걸이를 착용해 상처 입은 어깨를 쉬게 하면 통증이 거의 사라진다. 하지만 통증이 심해 물리치료도 소용이 없다면 수술만이 방법이다.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관절경 수술이나 개방형 수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