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장 38층서 추락한 30대 근로자...기적적 생존 (경기 파주)

2024-12-17 11:48

다리에 골절상 등 입었을 뿐 심각한 외상 없어

경기 파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 공사 현장 38층에서 30대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사일생으로 안전망에 걸려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께 경기 파주시 와동동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사람이 추락해 안전망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22층 안전망에 걸려 있던 30대 남성 근로자 A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다리에 골절상 등을 입었을 뿐 심각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현장의 근로자.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뉴스1
공사 현장의 근로자.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뉴스1

조사 결과, A 씨는 당시 안전모만 착용한 상태로 38층에서 작업 중 추락했으나, 22층에 설치된 안전망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관계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근로자의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특히 건설 현장에서는 안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첫째, 근로자는 안전 장비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안전모는 물론, 추락 방지용 안전벨트와 같은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 장비들은 사고 발생 시 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둘째, 작업을 진행할 때는 안전망이나 추락 방지 시설을 적절히 설치해야 한다. 안전망은 추락한 근로자가 크게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건설 현장의 고층 작업에서는 필수적인 안전 장치로 자리 잡고 있다.

셋째, 작업 환경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 현장 내 미끄러짐이나 넘어짐을 방지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하며, 작업 공간을 청결히 유지하고 불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

넷째, 근로자들에게 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작업에 참여하는 모든 근로자가 사고 예방의 중요성과 안전 규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고 발생 후에는 원인 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다섯째, 현장 관리자와 감독자는 항상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적 조치가 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법적 규정을 준수하고, 필요한 안전 장치나 시스템이 미비할 경우 즉시 보강해야 한다. 이와 같은 예방 조치들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중요한 방법이 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