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광주시 북구, ‘일곡중 희망이음터’ 사업 본격 추진

2024-12-17 00:05

학교복합시설 협약 체결…나눔주차장 등 조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6일 본청 상황실에서 광주 북구와 학교복합시설 ‘일곡중 희망이음터 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문인 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16일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이정선 교육감과 문인 북구청장이 '일곡중 희망이음터'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이정선 교육감과 문인 북구청장이 '일곡중 희망이음터'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일곡중 희망이음터’는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일곡중학교 일원을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협력할 수 있는 희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복합커뮤니티교실, 마을온실, 체육시설, 맨발산책로, 북구청에서 추진하는 나눔주차장, 희망의 거리(홉스트릿)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추진 및 운영 주체 ▲사업비 분담 ▲운영관리협의회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시교육청과 북구는 사업 추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0월 31일에는 ‘일곡중 희망이음터’ 사업의 하나로 호프 클래스가 문을 열었다. 호프 클래스는 기존 일곡중학교의 유휴 교실을 ▲다용도 시청각교육이 가능한 미디어월 ▲졸업생들의 학창 시절을 담은 디지털역사관 ▲조식 카페 및 휴게공간 등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에 다양한 학교복합시설이 들어서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 발전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일곡중 희망이음터’가 조성되면 다양한 실력을 품은 광주 학생들이 미래를 꿈꾸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돼 학교복합시설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