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신인지명 선수 도핑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

2024-12-16 17:21

미검사 인원 제외 전원 음성으로 결과
도핑방지교육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

2025시즌 KBO 신인 선수들이 도핑 테스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인 지명 선수들의 파이팅하는 모습 / 뉴스1
신인 지명 선수들의 파이팅하는 모습 / 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한국프로스포츠협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함께 실시한 2025 KBO 신인 지명 선수 도핑 검사에서 대상 선수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BO는 "2025 KBO 신인 지명 선수 11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도핑 방지 교육 및 도핑검사를 실시했다"면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지난 12월 13일 선수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는 결과를 KBO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BO는 "프로야구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 선수를 포함한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약물로부터 선수 건강을 보호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도핑 방지 교육 및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검사에서 도핑 검사를 실시하지 못한 선수는 입단 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달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시상식 정규시즌 MVP 투표에서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101표 중 95표를 획득하면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김도영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The Kia EV9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다만 만장일치 수상엔 실패했다. 역대 최고 득표율은 2022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 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97.2%다.

신인왕은 김택연(두산 베어스)이 수상했다. 김택연은 101표 중 93표(92.1%)를 획득하면서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